포항 전통시장 5일장 20일부터 자율 개장

2020-04-14     이준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장한 경북 포항 전통시장 5일장이 오는 20일께 재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최근 읍·면장, 시장상인회장 간담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시장상인회 자율 결정에 따라 5일장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차례 연장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은 19일까지다. 추가로 연장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시는 상인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방역하며 타지역 상인 입점을 최대한 제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전통시장 5일장을 임시 휴장하도록 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전통시장 방역과 상권 회복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