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온라인 개학 "중3·고3 학생들 원격수업 출석율 99%"

2020-04-10     전호철 기자

[전호철 기자]중3·고3 원격수업 이틀째인 10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 99%가 원격수업에 출석해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2층에 설치된 온라인 개학 상황실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대표 교사들과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전국에 중3·고3 학생이 91만6천여명인데 어제 원격수업에 90만5천여명이 출석해 출석률이 99%였다"면서 "스마트기기도 중3·고3에게는 모두 지원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처음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1시간여 기술적 오류가 있었지만, EBS에서 즉각 조치를 취했다"며 "오늘은 정오 기준으로 (접속 오류 등) 특이사항이 보고된 바 없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또 "교실에서 원격수업이 낯설고 챙겨야 하는 일이 많겠지만, 대체로는 적응하고 있다고 보인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선생님들이 말씀 주시는 애로사항이 다음 주 나머지 온라인 개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부총리 간담회에는 전날 첫 원격수업을 치른 중3·고3 교사 7명과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