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코로나 위기 극복...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제안"

2020-04-10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민중당은 10일, 코로나 경제 피해 회복을 위한 4·15 총선 공약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를 제안했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 자영업자, 무급 가족 종사자 등도 고용보험 대상이 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을 21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상임대표는 "코로나 경제위기에 긴급재난지원금 같은 일회적 지원은 한계가 크다면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를 통해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고용 안전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 모두에게 고용보험 가입이 허용되면, 아르바이트생은 최소 6개월 간 최저임금의 80%만큼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고, 가게 문을 닫은 자영업자는 실업급여로 생계유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는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민중당의 지지 이유로 꼽은 정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