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07포인트 상승한 1,836.21 , 코스닥 8.58포인트 상승한 615.95 장마감

2020-04-09     편집국

9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7포인트(1.61%) 오른 1,836.21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1일(1,908.27)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95포인트(1.71%) 오른 1,838.0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871억원, 1천31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3월 5일부터 26거래일째 코스피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이날 장 초반에는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 기조를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2천449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자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열리는 OPEC+(OPEC과 주요 산유국 연대체) 긴급회의에서 원유 감산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등에 주목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07개, 내린 종목은 155개였다. 보합은 42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천830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9천994만주, 거래대금은 10조2천54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1.41%) 오른 615.95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0일(619.97) 이후 약 1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9.30포인트(1.53%) 오른 616.67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5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6억원, 7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7억465만주, 거래대금은 9조2천988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4원 내린 1,219.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