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업계, 코로나19 대응 특별융자... 8,239개사에 총 1,485억 지원"

2020-04-06     김진숙 기자

[김진숙 기자]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설업계 특별융자가 출시 보름 만에 8,239개사에 총 1,485억 원을 지원되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건설 관련 공제조합에서 지난 3월 16일부터 실시 중인 특별융자가 출시 15일 만에 1,485억 원(건설공제조합 : 1,464건, 552억 원, 전문건설공제조합 : 6,775건, 933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는 지난달 12일 김현미 장관이 주요 공공기관, 업계관계자, 건설근로자 등과 함께 코로나19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의 후속조치로서, 건공 4,800억 원, 전공 2,000억 원(소진 시 1,000억 원 추가) 규모로 6월 30일까지 무담보 저리(1.5%이내)로 시행되는 것이다.

공제조합 조사에 따르면 주로 소규모 업체*가 특별융자를 받아 임금지급, 장비․자재대금 지급 및 사무실 운영 등 실질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출자금에 비례해 적용되는 이번 특별융자는 오는 6월 말까지 금리 1.5% 수준에서 무담보로 시행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제조합을 통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비롯해 건설업계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건설현장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양 공제조합에서 「선급금 공동관리제도*」를 완화 적용한 효과도 같은 기간 86건, 273억 원(건공 : 227, 전공 : 46)에 이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