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상황 속 미국 투자이민 금액 하향, e2비자 사업 전망 예의 주시 필요

2020-04-03     오승훈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 미국으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던 사람들은 예기치 못한 신종 바이러스 여파에 난데없이 뒷덜미를 잡힌 셈이다. 지금 상황에서 이대로 계속 이민을 추진해야 하는 것인지, 중단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지금 상황에서 최선은 현재를 잘 넘기고 상황이 안정화될 때를 준비하는 것이다. 만약 미국에 투자나 사업을 통해 이민을 가려고 준비 중이었다면 조금 더 먼 미래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투자이민의 경우 올해부터 투자금액이 50만불에서 90만불로 상향된 것 이외에도 몇 가지 개정 변화가 시행되고 있다. 미국 투자이민은 미국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로 최소 2년 내로 미국 입국이 가능하다. 지난 2-3년 사이 한국에서도 미국 투자이민을 진행하는 신청자들이 증가하면서 수속기간이 다소 길어지고 있지만, 최근 미국 이민국에서 수속기간 단축을 위한 투자이민신청서(i526) 심사방식 개편을 발표하여 투자이민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으로 사업, 취업을 준비 중이던 e2비자 신청자들과 주재원비자 신청자들의 경우에는 현재 주한미대사관의 미국비자 발급 중단으로 미국 입국시기를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현재 E2비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지금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라고 하고 싶다. 이번 코로나19 사테가 종식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고, 아이들은 다시 학교로 부모들은 다시 직장이나 사업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그간의 피해를 복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안타깝게도 자영업의 경우에는 그 전에 폐업을 하게 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므로 지금은 필수불가결한 사업, 일정 수의 고객이 확보될 수 있는 사업을 찾아 준비하는 것을 권한다.

2003년부터 미국 투자이민, e2비자, 주재원비자 등 이민법 관련 수속들을 해 온 US컨설팅그룹 대표 제이슨리(미국변호사 자격)는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이민은 준비 중이거나 이미 수속 진행 중인 신청자들의 미국 이민국과 미국 대사관 동향에 대한 관심이 많다. 십 수 년간 미국 이민 관련 프로세스를 진행해 본 결과 미국 이민국과 미국 국무부는 여러가지 변수들에 상당히 영향을 받는 기관이다. 하지만 한가지 변함이 없는 것은 신청자와 이민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변호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빈틈없이 서류 준비를 통한다면 성공적으로 수속을 완료할 수 있다.” 라고 말한다.

“특히 미국 투자이민은 5년 이상 소요되는 수속이기 때문에 첫 단계인 i526 승인도 중요하지만 결국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조건해지 영주권(i829) 승인과 투자금액에 대한 원금회수를 문제없이 받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US컨설팅그룹과 17년째 미국 투자이민을 진행하고 있는 캔암(CanAm)은 올해 3월 2건의 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원금회수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140세대에게 eb5 투자원금 50만불을 3월 16일과 3월 24일 전액 환수했다.

US컨설팅그룹 임직원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 시기이므로 미국 투자이민 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투자자들은 주저하지 말고 담당변호사나 참여 중인 리저널센터로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도록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