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혼조 마감…닛케이지수 1.47포인트 상승한 17,820.19 기록

2020-04-03     편집국

일본 증시가 주간 마지막 날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 도쿄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전날 대비 1.47포인트(0.01%) 오른 17,820.19를 기록했다.

간밤의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3월 고용통계가 크게 악화한 결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해외투자자의 매도 압력이 커져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강보합세로 거래가 끝났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4.74포인트(0.36%) 하락한 1,325.13으로 마감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아유카이 마사히로 수석 투자전략가는 닛케이신문에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큰 폭으로 늘어 3월 고용통계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졌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약세 흐름을 탔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달러당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0.52엔(0.57%)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107.90~107.91엔에서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