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40포인트 상승한 1,724.86 , 코스닥 15.86포인트 상승한 567.70 장마감

2020-04-02     편집국

코스피가 2일 2% 넘게 상승 마감해 하루 만에 1,72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2.34%) 오른 1,724.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0.48%) 오른 1,693.53에서 출발해 하락세로 밀렸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출렁거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736억원, 기관이 3천1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천76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21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2조7천6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11조4천445억원을 순매수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원유와 관련한 소식에 주목했다.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이달부터 원유 증산에 들어갈 계획이 없다는 소식과 중국이 국제유가 폭락을 이용해 원유 비축분 늘리기에 나섰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보험(6.90%), 건설업(6.74%), 통신업(4.48%) 등이 강세였고 운수·창고(-1.54%), 기계(-0.20%)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08개, 내린 종목은 154개였다. 보합은 40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172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7억4천785만주, 거래대금은 9조5천408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6포인트(2.87%) 오른 567.7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6포인트(0.65%) 오른 555.40으로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79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3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6억3천539만주, 거래대금은 10조5천989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2원 내린 1,228.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