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컬 영입, 신스팝의 대표 코어매거진 ‘titbit’ 발매

밴드 고유의 색깔 깊게 만든 새로운 매력으로 돌아오다

2020-03-20     임영우

국내 신스팝 밴드 <코어매거진(COREMAGAZINE)>이 최초로 여성 보컬을 영입, 새로운 앨범을 제작, 컴백 초읽기에 들어 갔다. 마지막 EP [NAP]을 발표한지 3년, 지난 달 'Tracy'라는 곡을 선공개 하며 복귀를 알린 지 한 달 만이다.

공백기간 동안 각자의 음악적 활동과 신곡 작업을 병행하며 음악의 장르와 폭을 넓혔고 새 보컬 영입에도 공을 들였다. 공백기 이전 '토이'와 같은 객원 보컬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시도를 하던 중 2015년 '안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 원조 디바 김완선과의 콜라보 무대를 통해 여성 보컬이 코어매거진의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떠올렸고, 독특한 음색을 가진 신인 SEEN을 만나 이번 앨범에 멤버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앨범은 1년여 간 작업을 거쳐 오는 3월 20일 EP [titbit]을 발매한다. [titbit]은 기다렸던 짧은 소식이라는 사전적 의미이자 영국에서 발행되는 대중 예술 잡지 이름이기도 하다. 더 화려하고 멋진 복귀를 위한 이유 있는 사라짐에 대한 내용을 담은 타이틀 곡 'it's on'과 '내가 최고다'는 주문처럼 외우는 매력적인 여인에 관한 'Tracy', 사회적 약자들의 분노를 담은 'underdog', 매일매일이 초보자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삶에 대한 차분한 위로의 곡 'come home'이 수록되고 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닉 그룹 이디오테잎(idiotape)의 'zeze'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DJ 크루 HALFSTEP의 리믹스 버전을 선보인다.

매번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고 장르를 뛰어 넘는 음악 세계관을 선보여 왔듯 대중성과 희소성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 영입된 여성 보컬 SEEN과의 완벽한 조합을 통해 독보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대중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코어매거진은 앨범 발매 직후 전국을 다니며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 '무관객 전국투어'로 활동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던 밴드 코어매거진의 컴백을 통해 정통과 트렌드를 오가는 스타일의 음악장르를 경험하고 흥겨운 멜로디, 서정적이고 세련된 가사, 무르익은 연주력과 새 보컬의 기대감을 담아낸 앨범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