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번주 임시 금통위 개최 예상...기준금리 0%대 진입 가능성 높아져"

[최재현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어제(현지시간 15일)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면서 한국은행도 곧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어제 기준금리를 기존 1%~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 조정 폭도 0.25%포인트보다는 0.5%포인트 수준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시기는 이번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내려 기준금리가 0.75%가 되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0%대에 도달하게 된다.

한국은행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 2001년 9월 0.5%포인트 인하, 금융위기 때 2008년 10월 0.75%포인트 인하 두 차례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