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04포인트 하락한 2,040.22 , 코스닥 7.47포인트 하락한 642.72 장마감

2020-03-06     편집국

6일 코스피가 2% 이상 하락하며 2,04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4포인트(2.16%) 내린 2,040.2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7포인트(1.54%) 내린 2,053.09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이로써 지난 나흘간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645억원, 2천61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7천895억원을 순매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3% 이상 급락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23개, 내린 종목은 750개였다. 3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752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289만주, 거래대금은 7조49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1.15%) 내린 642.72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48억원, 55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1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0억4천690만주, 거래대금은 7조21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1원 오른 1,192.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