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19 환자 아예 신천지와 비신천지 구분하라'에 비난 여론 대두

2020-03-06     김진선 기자

 

세계 각국이 우리나라에서 오는 입국자에 입국 금지와 격리가 크게 늘어나자 재인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서 신천지 빼고는 잘 관리되고 있단 점을 알려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신천지 집단 감염과 대단히 이례적인 높은 감염률이 우리 방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신천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신천지를 제외하면 확진자도 적고 방역 관리도 잘 되고 있다는 걸 우리 국민이나 세계 다른 나라들에도 보여줘야 한다." 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아예 환자 통계 자체를 신천지 관련 유무로 구분해서 관리할 것도 지시한 걸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발언이 jtbc등을 통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의 자질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기사의 댓글이나 각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신천지가 코로나19 를 많이 퍼뜨린 것은 사실이지만 어차피 신천지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듯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93%가 신천지와 연관이 있단 분석 결과도 내부적으론 공유된 걸로 알려졌으나 이마저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도 않은 숫자이다. 

해당 기사의 댓글창을 비롯 엠팍 등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기사를 링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에만 관심이 있다는 쓴 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 내에서 이번 바이러스 유포가 신천지 유관성이 높다는 공감대가 커진 만큼, 한국인 입국을 제한한 국가들에게 이 같은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여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