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출바우처 참여 기업 추가모집…코로나19 피해 지원

2020-03-04     장인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감염병 관련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수출바우처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 사업은 바우처를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수출 준비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수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전년도 대(對)중국 수출 또는 수입 실적이 30% 이상인 중소기업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감소한 100개사이다.

    이에 더해 감염증 예방·진단 제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45개사와 중소기업 우수 브랜드 '브랜드K' 선정기업 등 수출혁신기업 117개사도 대상에 포함된다.

    선정된 기업은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 받는다. 기업은 공인된 수행기관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과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관련 서비스를 지급받은 바우처 한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5∼18일이며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중기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속 지원을 위해 서면평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