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방분권형 방역시스템이 “전세계 방역체계 1등”으로 이끈다

2020-01-31     모동신 기자
수원시는

[모동신 기자]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현재 한국에서 보고된 감염자 수는 7명으로 수원시 내에서는 확진자가 없으며 의사환자는 3명으로 감염여부를 확인중에 있다.

30일 저녁, 국내 7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오늘 오전,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중국 우한 지역 교민 가운데 18명이 발열 등 감염증이 의심되어 국가지정의료기관에 이송되어 격리치료, 추가 검진 등 상황이 급속하게 전개되고 있다. 수원시는 7번째 확인환자와 접촉한 자가 다니던 건물 폐쇄(26일까지 임시), 건물은 방역소독 및 살균을 완료했다.
이와 같이 수원시는 지자체 내 가동 가능한 인력 및 장소를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수원시 포털(http://www.suwon.go.kr)을 통하여 현재 상황, 격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등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원시장 개인SNS (페이스북)을 통하여 감염증 보고를 매 2시간마다 18회 제공했다.

수원시는 메르스 사태를 미연에 잘 대처한 사례로 손꼽힌다. 당시 국내에서 메르스로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온 국민이 공포에 떨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현재 상황보다 훨씬 심각했다.

"우리 동네에 타 지역 메르스 환자가 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반발했지만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과 공무원들이 나서 주민들을 설득하였고 또한 메르스 관련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SNS를 통한 쌍방향 소통으로 주민들과 신뢰를 쌓아 메르스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런 내용은 수원시가 만든 '메르스 일성록'(백서) 및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에 기록돼 있다.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 대응을 시작하면서 모든 직원들에게 일성록 및 예방수칙을 숙지하도록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불특정 다수 시민이 참여하는 관내 행사를 전면 취소 또는 연기를 하여 시민 불안과 공포심 조장을 막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