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뜰애’ 소화성가정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 스타트

낙엽 쓸고 동태전 부치며 진정한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다

2020-01-16     김현정 기자

지난 12천사들의 놀이터운영진과 스토어 대표들이 만든 봉사 단체인 천사뜰애가 광산구에 위치한 더불어 행복한 지역 복지 공동체인 소화성가정을 방문해 추위도 잊은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화성가정은 성인 여성 지적장애인 30여 명이 거주하는 시설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안에서 완전한 인격체로 살아갈 수 있는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며 가정과 같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곳이다.

2018년 첫 봉사를 인연으로 천사뜰애회원들은 시설 안팎을 단장하는 일에 두 손을 걷었고 함께 참여한 아이들 또한 고사리 손이지만 자신들의 손길이 필요함을 알고 양파 까기, 멸치똥 따기, 무 썰기 등 구슬땀을 흘리면서 지금까지 봉사의 행보를 함께 이어가고 있다.

1월 봉사에 참여한 천사뜰애’ 20여 명의 회원들은 소화성가정 외부의 낙엽 쓸기와 화단과 허브농장 잡초 뽑기 등의 자발적인 봉사를 하였으며 어른들은 시설 장애인들이 저녁 반찬으로 먹을 동태전을 부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에는 7회 사랑의 열매 나눔 공모전초등 고학년 대상을 받은 정수아 양을 취재하는 sbs 방송 톡톡 정보 브런치의 방송 촬영도 함께 이뤄져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양은 매번 봉사하러 오는 곳이지만 이렇게 방송 촬영도 함께 하니까 조금은 어색하기도 합니다라고 부끄러운 듯 이야기를 했다.

소화성가정 담당자는 아이들과 함께 봉사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스럽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천사들의 놀이터는 정보 공유와 온·오프라인의 교류를 통한 단체 체험 학습은 물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자 만들어진 광주광역시청에 등록된 유익한 공유 단체로 1, 3, 5, 7, 9, 11월에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면서 주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보람 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정보 공유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