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선의 자서전 ‘민들레 랩소디’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2020-01-15     김진선 기자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여의도 소재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박옥선 더불어민주당 귀환중국동포권익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자서전 ‘민들레 렙소디’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출판기념회에는 노웅래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구갑)과 이상옥 전 의원, 가수 임동준을 비롯한 많은 귀빈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일반 참석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은 저자의 친필 싸인을 받기 위해 장사진을 치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실내악단 앙상블이안의 축하연주와 함께 저자인 박옥선 대표가 운영하는 중국동포지원센터에서 중도입국청소년 학교에 재학 중인 최은서 학생의 피아노 독주, 성악가 박은혜씨의 독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무대는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매우 아름다운 시간들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출판된 자서전의 주인공인 박옥선 대표의 인생역정을 모래예술로 훌륭하게 그려 낸 다문화 예술인 박자야씨의 샌드아트 영상은 저자의 봉사와 헌신의 일대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매우 훌륭한 역작이었다고 참석자들 모두는 이구동성으로 감탄해 마지않았다.

박옥선 공동위원장은 감사 인사말을 통해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 결코 본인의 개인적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항상 정치사회적으로 차별받거나 소외된 이웃을 향해 열려진 마음으로 헌신해 온 자신의 삶을 얘기하면서 저들의 고통과 슬픔이 저들만의 것이 아닌 바로 자신 스스로의 삶이었음을 고백하고 회고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려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박옥선 대표는 이 모든 이유 때문에 본인이 정치의 길로 나섰음을 밝히며 “자신의 이 모든 얘기를 자서전에 담았고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그 힘을 모아 중국동포를 비롯한 다문화 이주민이 자신의 권익을 보호받고 삶이 존중받는 한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참석자들은 모두 환호와 박수로 박옥선 대표를 위로하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또 다른 도전의 시간에는 반드시 자신들도 박옥선 대표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한 참석자는 출판된 자서전의 제목인 ‘민들레 랩소디’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오늘 출판기념회를 통해 “아무리 춥고 비바람이 몰아치고 짓밟혀도 봄이 오면 여지없이 꽃을 피우고 먼 곳까지 씨앗을 날리는 질긴 생명력을 가진 민들레처럼 우리 민족과 또 박옥선 개인의 살아 온 삶을 얘기 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저자의 삶이 민족의 아픔과 역경을 대변하고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날의 행사 참석자는 모두 민족과 국가를 향한 박옥선 대표의 사랑과 봉사, 헌신의 노래가 반드시 열매를 맺기를 바라며 축하의 박수를 모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