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설 상여 지급...평균 88만 원"
2020-01-07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올해 우리나라 기업 10곳 가운데 6곳가량이 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취업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687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55.5%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사람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91.4%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지만, 중소기업은 54.2%, 중견기업은 50%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직원 한 명에게 평균 88만 원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고 대기업은 134만 원,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18만 원, 78만 원 순이었다.
상여금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 306곳은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거나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 설 상여를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