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ㆍ민생 입법 완수 때까지 흔들림없이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

2020-01-04     전주명 기자

[전주명 기자]더불어민주당은 4일 개혁과 민생 입법을 완수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책임과 소명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민생,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정당들은 자유한국당의 불법폭력과 회의진행 방해에도 불구하고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준수하며 민생과 예산부수법안, 선거법과 공수처 설치법 등 민생, 개혁입법과제들을 처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국민에게 힘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걱정과 실망을 안긴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의 불법폭력과 발목잡기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더불어민주당도 집권 여당으로써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국회를 지켜봐주시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해에는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더 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기득권과 특권 지키기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아직 처리되지 못한 민생, 개혁법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독점적인 검찰권 개혁의 핵심 과제이며,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한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은 물론, 자유한국당의 무제한 토론신청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177건의 법안과 시급을 다투는 7건의 민생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월 7일과 8일에는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생을 보듬고, 공백없는 원할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한다며 국회가 제1야당의 불법폭력과 개혁저항, 민생외면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홍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장외투쟁으로 국민 분열과 기득권 지키기로 일관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지탄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여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