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1억 3백만 원 들여 창업...연간 3천 4백만 원 이익"

2019-12-29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은 평균 1억 3백만 원을 들여 창업하고, 연간 3천 4백만 원의 이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올해 8,9월 전국 11개 주요 업종의 소상공인 사업체 4만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사업체당 창업비용은 평균 1억 3백만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본인 부담금은 7천 2백만 원으로 70%에 달했다.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 60대 이상이 23%였으며,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는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창업 과정에는 평균 9.5개월이 걸렸고, 창업자의 63%는 준비 기간이 1년 미만이었다.

사업체별 연간 매출액은 평균 2억 3천 5백만 원, 연간 영업이익은 3천 4백만 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