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꿈의 신소재 '그래핀' 본격적인 투자 나설까?

2019-12-27     김진선 기자

최근 증권계에서는 짐 로저스가 '그래핀'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에서 개최한 나노메딕스[074610]기업 IR현장에서 "머지않은 미래에 그래핀은 인터넷보다 인류에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밝히면서 "북한 등 한반도는 지하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고, 한국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이 더해질 경우 한국과 한반도의미래 신소재에 대한 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으로전망 돼 한국이 글로벌 그래핀 사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후 10월 31일 나노메딕스는 당시  IR현장에 있던 아담테일러 대표가 있는'미고'(MIGO) 미국 수처리업체와 4년간 10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공시하며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 계약 불발에 대한 불안감 섞인 기사들이 나오며 현재까지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해당 계약이 불발되어도 책임은 미국수처리 업체 미고에 있다."라는 분석과 함께 "최근 개인들 자금이탈세 뒤에 모건스탠리등 외인들 매수세가 뚜렷하게 포착되는 등 외국인의 보유량을 점차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실망하기에는 이르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30만달러 규모의 초도물량을 발주하며 발표한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인디안 라군(Indian Lagoon)지역 설비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이 포착되며 사실상 계약불발설은 단지 루머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짐 로저스는 세계 3대 투자의 귀재로 꼽히는 투자 전문가로서 '미래의 수익은 이곳 대한민국 한반도 있다'라고 말한 바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지난 2018년 일본의 모든 주식을 처분하고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27일 현재 나노메딕스는 전날보다 2.5% 상승한 7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