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 채널 성장을 위해 크리에이터 교육 실시

임직원과 사원들 모두 콘텐츠를 생산하는 1인 크리에이터로 발돋움하고자

2019-12-27     김수연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SNS김수연강사가

 

2019년 한 해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자체에서도 뜨거웠다.

그 열기에 힘입어 다양한 기업이 사내 크리에이터 양성 및 유튜브 교육에 힘썼으며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도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19822월 공무원연금특별회계 및 기금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이다. 주요 기능으로 연금업무, 기금운용 업무, 기타 국가위탁업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단으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단은 국민들과 더욱 활발한 소통을 위해 유튜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채널을 통해 은퇴자 공동체 마을 이야기, 공무원 연금, 사회공헌 동행 스토리, 은퇴공무원 크리에이터 인생 스토리 봉사단 이야기, 채용정보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현재 2,300명의 구독자가 있을 정도로 활발히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홍보팀 혼자 채널을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일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에서 유튜브 교육을 실시했다. 사원들이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1인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이 교육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젊은 나이의 사원들과 베테랑 임원들까지 모두가 들어야 할 중요한 교육으로 판단했다. 그래서 제주도 본사에서 서울지사로 하루 전날 도착해 철저히 교육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교육은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하는 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단계부터 시작했다. 가장 고민스러운 촬영 기기, 영상 편집, 콘텐츠 기획에 대해 찬찬히 살펴나가며 진행됐다. 그 자리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의 유튜브 채널을 진단하며 어떻게 하면 채널이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분석해나갔다. 사원들 모두가 영상 제작자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폰 하나로 영상 제작이 가능한 쉽고 빠른 애플리케이션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키네마스터 인증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SNS김수연강사가 진행했다. 이미 만들어진 템플릿에 사진 몇 장과 문구 몇 개를 넣어 전문가급의 멋진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인 키네마스터를 통해 스마트 폰 하나로 영상 컷 편집, 음악 넣기, 음성 녹음 넣기, 화면 전환 효과 넣기 등을 실습했다.

 

김수연 강사는 지금도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지만,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조금 더 트렌디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단을 가장 잘 아는 직원분들 모두가 콘텐츠 생산자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 정보제공을 넘어 구독자들과 실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교육을 들은 임직원들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홍보팀만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데 분명 한계가 있었는데 전문가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내년에는 제주 본사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더 많은 직원이 이 교육을 들었으면 합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