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산부인과에서 불, 인명피해 없어...2백여 명 옥상 대피

2019-12-14     고 준 기자
[사진=YTN화면

[고 준 기자]14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일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8층짜리 대형 산부인과 건물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옥상으로 대피한 산모 등이 2백 명이 넘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대원 50여 명, 장비 3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30여분 만에 불은 껐으나 사람들이 옥상으로 대피해 헬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대형 산부인과라서 산모와 신생아들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옥상으로 대피한 인원만 2백 명이 넘는다.

대피 인원 가운데 산모와 신생아도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산모와 신생아 등 11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연기가 워낙 많이 나는 데다 산모와 신생아들이 많아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번 일산 산부인과 병원 사고가 난 건물에는 산모와 신생아가 많이 있는 산부인과 병동과 조리원 등이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방당국이 한때 긴장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 발령에서 불이 번지지 않고 바로 진화됨에 따라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