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난항·수급부담에 급락…WTI 5.0%↓

2019-11-30     장인수 기자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0%(2.94달러) 급락한 55.1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도 1.44달러 내린 62.43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오르락내리락을 계속하고 있다.

    또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깨고 160만배럴 증가한 것도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WTI는 이번 주 4.1%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0.8%(12.20달러) 오른 1,465.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