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동생, 삼환기업 대표직 사임에 '이총리 테마주' 급락

2019-11-19     편집국

이낙연 국무총리의 친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사임했다는 소식에 삼환기업 모회사인 SM그룹 관계사들이 1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남선알미늄[008350]은 전날보다 28.31% 떨어진 3천78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 회사 우선주인 남선알미우[008355](-29.79%), 티케이케미칼[104480](-19.83%)도 동반 급락했다.

남선알미늄과 티케이케미칼은 모두 SM그룹 관계사들로 이 대표가 이 총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이 총리 테마주로 꼽히며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앞서 삼환기업 관계자는 전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계연 대표가 이날 우오현 SM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육군 30기계화보병사단이 우 회장을 명예사단장으로 임명하고 장병들을 열병하는 등 논란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