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분기 실적 부진 급락

2019-11-14     전성철 기자

화장품 회사 코스맥스[192820]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영향으로 14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0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9.26% 내린 7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도 3.51% 내린 1만3천75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날 코스맥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약 1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6%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약 121억원)를 14.1% 하회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중국 ODM(제조자개발생산) 시장의 경쟁 심화 및 고객사 유치 지연으로 중국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며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7만3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