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콘텐츠 시장 뜬다… 번역 시장 덩달아 ‘급성장’

2019-11-14     장인수 기자

현지 수준 맞춤 번역으로 동남아 콘텐츠 시장 공략하는 업체 늘어 


K-POP 중심 한류 열풍으로 동남아 국가의 한국 문화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국제적 인기는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이며,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걸그룹도 동남아권에서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웹툰·출판 분야도 수요가 폭발적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태국 만화 시장 규모는 1,9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베트남 해외 만화 점유율은 무려 99%를 기록했다. 필리핀,말레이시아의 문화 콘텐츠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이 예측된다.

급성장 중인 동남아 콘텐츠 시장과 더불어 번역시장도 활황이다.

글로벌 문화 콘텐츠 소비는 번역 작업이 필수적이고,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동남아번역센터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번역은 필수 요소다. 현지 수준의 번역이 가능한 베테랑 번역진을 갖추고 있으면서 고객 중심의 고품질 번역을 제공하는 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