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가 해수법사 연남동 한바탕 축제에서 진주교방춤 선보여, 이색 버스킹 눈길

2019-11-11     김태호 기자

[사진제공=연남동주민공동체]

불교 전통 무용가 해수법사가 최근 연남동 한바탕 축제에서 진주 교방춤을 이색적인 버스킹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수법사는 지난해 1020일 영덕 무형 문화제 전수관에서 열린 전국 국악대회에서 전통 바라춤으로 무용부문 대상을 수상한 무용가이다. 진주 교방 흥춤은 어떤 류의 한량무가 아닌 옛 양반들이 기생들과 어울려 놀때 흥을 돋워 추는 춤으로 그 춤사위가 정형화되어 있지않아 난이도가 높은 전통무이다. 그리고 지난달 열린 진주 개천예술제에서는 한국무용 독무 부문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무용의 기대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남동 한바탕 축제는 연남동 주민 공동체 운영회와 연남동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동주민의 화합과 홍대 상권과 더불어 세계 문화 예술의 교류를 이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된 의미 있는 축제이다.

이날 공연에는 전통무용가 정명숙과 여성 팝듀오 클럽소울, 그리고 래퍼 머니더미가 참여해 풍성한 공연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