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감귤박람회 "8일~12일 까지 열려...150개 기업.단체 참여"

2019-11-07     박규진 기자
[사진=연합뉴스]

[박규진 기자]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7회째 맞는 제주감귤박람회는 50년 감귤산업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감귤산업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150여 개 기업과 단체 참여가 참여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주요 행사로는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함께 국내외 감귤, 농특산물, 농기자재 등 전시, 감귤 유통·가공·품종 콘퍼런스, 바이어 상담회, 우수감귤품평회, 감귤요리경연 등이 열린다.

올해는 관람객들의 방문 편의를 위해 개막식부터 3일간 오후 8시까지 야간에도 행사장을 열며, 감귤품평회 수상자 직거래장터 운영, 지역 주민참여 확대 및 공모를 통한 체험, 감귤가요제와 문화경연대회 등이 추가로 운영된다.

또한 제주 신혼여행 감귤사진공모전, 감귤 푸드존 운영, 감귤원 돌담길 귤림추색 걷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엔 15만여명이 방문해 39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병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제주도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감귤산업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국민 과일을 넘어 세계 과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올해 감귤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