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민주당 입당 불허 10개월 만에...입당 신청"

2019-11-06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민주당에서 입당 불허를 당한 지 10개월 만의 일이다.

민주당은 6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손 의원이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윤호중 사무총장을 만나 입당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다음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입당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손금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주·화순 지역구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받들어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며 "미력하나마 2020년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에서 당선됐으며, 국민의당이 지난해 2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되기 직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민주당 입당을 신청했지만, 대선 기간 국민의당 소속으로 민주당 후보의 낙선 활동을 한 이유로 입당은 허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