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년 세미나,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진단과 대안 토론회'

-10월 23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

2019-10-18     모동신 기자
국회의원

[모동신 기자] 국회의원 김영춘,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 위한 영화인대책위원회(반독과점영대위)는 한국영화 발전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한국영화 100년 세미나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진단과 대안>을 오는 10월 23일 수요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발제는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와 최용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이 한다. 김 대표는 ‘대기업의 상영·배급 수직 통합에 따른 시장실패’, 최 부회장은 ‘한국영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안’에 대해 발제한다.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이 사회를 맡고 배장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국영화는 전세계에서 몇 국가밖에 없는 기록을 지녔다. 자국영화 점유율 50% 이상, 연 2억 명이 넘는 극장 관객 등이다. 한국영화산업은 이와 같은 외적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내적으로는 골병을 앓고 있다. 대기업의 독과점 고질화에 따른 불공정거래관행 만연, 빈익빈부익부 심화, 영화다양성 부재 등 갖가지 폐해가 심각하다.

이번 세미나는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구조 개혁과 행위 규제가 절실하다는 영화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반독과점영대위와 김영춘 국회의원이 함께 마련한다. 영화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반독과점영대위 사무국 이메일(cccda2017@gmail.com)이나 전화(02-2267-998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