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철호 명인 헌정공연, ‘맑은 강물처럼 맑은 인생처럼 맑은 예술처럼’ 열려

2019-10-17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정철호 명인 헌정공연으로 열린 ‘맑은 강물처럼 맑은 인생처럼 맑은 예술처럼’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을 전통의 향연으로 수놓았다

정철호

이날 ‘정철호 명인 헌정공연’은 이생강 대금 명인, 무용가 채향순 교수 등이 우정출연한 가운데, 명인의 제자 부창부수 박정철·양은희가 주최로 여러 제자들이 함께 헌정무대를 꾸몄다.

공연을 헌정 받은 주인공인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핀소리고법 보유자 정철호 명인은 “스승 없는 제자가 어디에 있으랴!” 라며 “청강은 임방울 판소리의 살아있는 마지막 계승자로서 위대한 임방울류 판소리가 정철호를 통해 제자들에게 전수되고, 다시 그 제자에게, 또 제자들에게 이어지기를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소원한다.”고 전했다.

애국가

청강 정철호(93) 명인은 1940년 임방울 선생 문하 판<소리 적벽가, 수궁가, 춘향가> 사사받은 것으로 시작해서 1945년 민속음악으로 <아쟁산조> 창시, 발표 및 보급, 1948년 김재선 선생문하 판소리 <고법> 사사, 1963년 한갑득 선생 문하 <거문고> 사사 등 79년 동안 우리 소리 보급 및 후진양성에 힘써오고 있으며 현재 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사) 판소리고법 청강예술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판소리

이날 헌정공연을 주최한 명인의 제자 박정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전수교육조교로 1991년 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 199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2008년 전수교육조교로 명인의 매ᅟᅣᆨ을 이어받고 있으며, ‘부창부수’공연을 함께 올린 박정철 부인 양은희 선생은 200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생강류
판소리
정철호류
금강산타령(작곡
신민요
겨레의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