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서울대 교수 복직 신청...뻔뻔함이 하늘을 찔러"

국민 비웃듯 봉급자로...상식과 치외법권에 살고 있어

2019-10-15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복직을 두고 "국민을 비웃듯이 봉급자 생활로 돌아갔다"며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정상적인 일반인이라면 자숙의 시간,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상식인데 조국은 '상식의 치외법권'에 살고 있는 것이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변인은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임기 종료도 되기 전에 복직을 신청했다고 한다"면서,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이익은 하나도 손해 보려고 하지 않는 동물적 본능을 가진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서울대를 향해서는 "폴리페서 정치인이 내키는 대로 왔다 갔다 해도 되는 놀이터냐"며, "복직이 아니라 복역을 해야할 조국이 교수 복직을 하고 월급도 받을 수 있는 서울대 시스템이 과연 정상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조 전 장관을 향해 "국민은 이미 조국을 '차단'했다"며 "대한민국에서 그만 '로그아웃'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