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전혜숙 의원, “지난 5년간 청소년 성매매사범 4,795명 검거”

- 청소년 성매매사범 매년 800여명…"적극 단속·계도해야" - 전혜숙 위원장 “정부는 청소년 대상 성매매를 심각한 사회적 범죄로 인식하고, 강력한 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성인지 교육을 포함한 예방대책을 세워 시스템화해야”

2019-10-15     모동신 기자
국회

[모동신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15일(화)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청소년 성매매사범 단속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청소년 성매매로 검거된 인원이 4,79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사범은 2014년 760명에서 2015년 710명, 2016년 1,021명, 2017년 1,101명, 2018년 691명 그리고 올해 8월까지 5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년 평균 800여명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범죄를 저지르다 검거된 셈이다.

지방경찰청별로 보면 경기도(남부·북부 합계) 검거인원이 1,026명(구속 1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검거 669명·구속 88명), 인천(검거 394명·구속 43명), 부산(검거 390명·구속 31명) 등의 순이었다.

전혜숙 위원장은 “정부는 청소년 대상 성매매 범죄를 사회문제를 내포한 심각한 범죄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근절을 위해 “강력한 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성인지 교육을 포함한 예방대책을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