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대표 만감류 이름은 '천년향'과 '홍예향'

2019-10-02     김수현 기자
사진=전라북도

전라북도를 대표할 만감류 네이밍이 드디어 선정됐다.

전라북도만감류연구회(이하 만감류연구회)는 고품질 감귤 재배 및 전북 감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개최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2가지 품종에 대한 네이밍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품종1의 네이밍은 '천년향'이며, 품종2의 네이밍은 '홍예향'이다.

'천년향'은 오렌지와 귤을 교배한 것으로 향이 매우 짙고, 껍질이 얇으며 과즙이 풍부한게 특징이다.

'홍예향'은 한라봉과 귤을 교배한 것으로 일반귤보다 크기가 크고 납작하며 당도가 높음은 물론, 잘 익으면 붉은 빛을 도는게 주요 특징이다.

만감류연구회 관계자는 "전라북도를 대표할 만감류의 네이밍이 결정된 만큼, 앞으로 황금향, 레드향, 한라봉, 진지휘, 천혜향 등 제주도 감귤류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품질 좋은 만감류 개발에 더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 만감류는 토양과 일조량 등 재배환경이 우수해 비타민C,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여러 영양성분이 풍부함은 물론 피부 건강, 김기 예방,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당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