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대통령에 경고한다...국민 심판받을 것"

2019-10-02     정성남 기자
[출처=자유한국당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정권몰락은 이미 시작됐다.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어제(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범법자 조국, 자칭 사회주의자 조국을 살리기 위한 야당 죽이기 공작, 지금 당장 중지하라"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저는 오늘(1일) 서울남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나왔다"며 "불법적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 투쟁에 관해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면, 당 대표인 저 황교안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불법에 저항했다. 평화적으로 저항했다"며 "국민들은 알고 계시다. 총체적 불법 행위에 대한 우리의 투쟁이었다. 우리의 정당한 저항권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대표는 4월 30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이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데 대해 "법치주의를 짓밟았다.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마침내 의회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