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셜벤처허브' 10월 1일 개관…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여

2019-09-30     편집국
서울시

서울시는 소셜벤처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를 10월 1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돌봄, 일자리, 주거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을 얻는 기업을 말한다.

소셜벤처허브는 역삼동 선릉역 인근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2개 층(3∼4층)에 연면적 1천400㎡ 규모로 조성됐다. 독립형 사무공간, 실험실, 세미나실, 회의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입주공간 제공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민간 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조성부터 운영 전 과정에 서울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함께한다.

서울시는 소셜벤처허브를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보조공학 기기 및 서비스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에이블테크(Able-tech)' 특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입주기업 14개 가운데 5개사를 에이블테크 관련 기업으로 선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