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속 허수아비 의미는? 형사들이 세운 이유…까도 까도 나오는 진실

2019-09-20     이나라
영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살인의 추억’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살인의 추억’ 속 허수아비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살인의 추억에서 나온 허수아비”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 수수께끼의 허수아비는 ‘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 마을 주민이 세운 것이 아닌, 담당 형사들이 무당의 조언을 구해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수아비에 “너는 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어 죽는다”라는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멘트가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수 안 했는데 사지도 안 썩고 죽지도 않았네”, “살인의 추억 보고 왔는데 소름”, “개구리 소년 사건때도 무당 불렀다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2003년 개봉한 ‘살인의 추억’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발생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자신의 흔적을 절대 남기지 않는 범인을 잡기 위해 박두만(송강호) 형사가 범인의 발자취를 쫓는다.

‘살인의 추억’은 특히 실화극이라는 요소까지 더해져 '가장 한국적인 스릴러'라는 평과 함께 봉준호 감독을 최고의 자리로 올려놓았다. 송강호, 박해일, 김상경, 전미선, 조용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실제 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최근 밝혀졌다. 이 사건의 범인은 교도소에 복역 중인 50대 남성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은 '청주처제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로 특정되었다.

한편, ‘살인의 추억’은 채널 OCN에서 20일 0시 20분부터 방영됐다. 채널 CGV에서는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