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금융권 변화가 느린 이유 (1)

2019-09-17     자유투자자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금융권 변화가 느린 이유 (1)>

우선 변화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죠.
변화란 것은 과거의 것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것을 바꾸게 되면
그에 따라 여러가지 상황이 변경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조직의 경우에는 그 정도에 따라 권력구조가 바뀌게 됩니다.
당연하게도 반발이 발생합니다.
그 반발을 넘어서야 변화를 할 수 있는 것이죠.
문제는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기존 실적이 나쁘지 않은 경우에는
반발이 거세 변화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대체적으로 변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죠.

그러나, 기업이나 조직의 경우에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변화를 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변화를 해야 하죠.
지금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변화를 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애플의 경우를 봐도 그 사실을 잘 알 수가 있죠.

그런데, 기업이나 조직의 경우에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것들을 조직구성원들이 체득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변화를 한다고 당장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에 따른 결과는 시간이 필요하죠.
문제는 경제환경이 그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직이나 기업은 변화를 적정시기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늦으면 변화중에 혹은 변화하기전에 낭패를 보는 것입니다.
도태되는 것이죠.
변화에는 시기성이란 것이 참 중요하죠.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융권의 경우에는 이런 변화를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원래 조직자체가 보수적인데다가
영업분야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변화를 받아들일려고 하질 않죠.
과거의 영업문화를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물론 변화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띌 정도의 변화는 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