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커피와 맥주의 향, 캔시머/캔실링기로 완벽하게

음료 담고 버튼만 누르면 캔음료 탄생, 캔투캔 캔실링기 화제

2019-09-10     최민지

한국인이 유독 사랑하는 마실거리 중 탑은 단연 맥주와 커피다. '치맥', '피맥'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 낸 맥주와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신조어를 만들며 사랑 받는 커피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인가구와 배달수요 증가로 인해 맥주와 커피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수제맥주와 스페셜티 커피를 집이나 사무실로 배달해 즐기려는 이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문제는 커피와 생맥주를 배달 할 때 고유의 향과 풍미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맥주의 경우, 생맥주를 페트병에 옮겨 담아 배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탄산이 줄어들고 향도 사라질 수 있다. 커피 역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컵으로 배달하게 되면 향이 줄어들고 쏟아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배달 수요가 늘어나는 판매점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배달용기의 변화가 절실한 상황인데, 최근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캔실링기/캔시머 '캔투캔'이 주목 받고 있다.

캔투캔은 기존의 배달용기인 페트병이나 컵에 비해 음료의 품질과 향,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빈 캔에 음료를 넣고 밀봉하게 되면 일반적인 캔맥주나 캔커피처럼 품질이 꾸준히 유지된다.

캔투캔은 전자동 캔실링기로, 버튼 하나로 원스톱 캔제조가 가능하다. 스테인레스 시밍척을 사용해 위생적이며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작은 매장에도 어울리는 소형 가전 형태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높여주며 소비전력 역시 좋다.

여기에 지난 7월 주류배달 규정이 개정되면서 생맥주 배달이 합법적으로 가능해진 점도 캔투캔의 수요를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캔포장기 캔투캔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젯톤의 이종근 대표는 “소비자들도 수제맥주나 스페셜티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한 캔을 사용한다는 점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며 “비싼 가격에도 스페셜티 커피와 맥주를 고집하는 이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점이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