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전 미제 사건 화제 속 '그것이 알고싶다', 진실 추적 관심 급부상

2019-09-08     이나라

'그것이 알고싶다' 대전에서 일어난 대전에서 일어난 은행 강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른 가운데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사라진 권총과 용의자 X - 대전 은행 강도 사건 미스터리 편이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 사건은 지난 2001년 대전광역시에서 경찰이 뺑소니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권총과 실탄이 사라진 것이다. 이후 은행강도 사건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권총이 나왔다는 추정이 나왔다.

방송에서는 당시 현금수송차량 운전기사의 증언이 공개됐다. 증언에 따르면 목숨까지 잃을 것 같았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경찰이 첩보를 입수하면서 수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용의자들에게 범행에 대한 자백을 받아내면서 기소가 예상됐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기각됐다. 결국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아 18년이 흘렀다.

제작진은 당시 수사를 진행했던 형사와 사건 용의자들을 만났다. 형사는 용의자들이 범인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당시 경찰에게 협박에 가까운 취조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2005년 국민신문고에 올라간 이 사건의 범인을 지목하는 내용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