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해동문화예술촌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서 ‘거리·마당상’ 수상

오는 20일 문체부 장관상 시상, 2019 전라남도 마을이야기박람회 명품마을로도 선정

2019-09-05     손윤숙

 

 

오는 20~26문화역 서울284’에서 개막하는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는 문화체육부 장관상(이하 문체부)으로 좋은 거리, 광장에 주는 거리마당상시상식이 열린다. 이에 해동문화예술촌이 선정 돼 오는 20일 이 상을 받게 됐다. 수상된 공간의 사진, 영상물 등의 자료들은 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의 전통 술 막걸리가 급속하게 멀어지면서 주조장은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났다. 해동문화예술촌은 원래 해동주조장으로 지난 1960년대부터 전통주조방식으로 막걸리를 생산하던 담양지역의 대표 주조장이었다.

 

이런 폐건물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시공동화를 막고 도심 내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주조장을 보존해 문화거점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문체부와 한국디자인공예문화진흥원이 주최한 2016 산업단지 폐 산업단지 시설문화 재생사업에 공모했다. 그리고 그 사업에 선정 돼 추진 중이다. 또한 성황리에 마감한 2019 전라남도 마을이야기박람회에도 명품마을로 선정 돼 지난 830일 박람회에 참여했다.

 

해동문화예술촌에서는 담빛길, 술통파티, 밤샘드로잉등의 공연예술, 시각예술, 예술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에게 문화소비의 갈증을 풀어준다. 그리고 지역예술인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문체부는 해동문화예술촌이 지역의 역사성을 잘 살렸으며 문화적 관점의 도시재생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2019지역문화대표브랜드 최우수상에 해동문화예술촌을 선정했다.

 

이곳을 찾은 김민경 SNS강사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카페 필로의 인문학 브런치 모임을 통해 정신적 문화를 느끼며 딸과 함께 상상나래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아름다운 가을, 예술로 새로운 역사를 빚어내며 도시재생을 꿈꾸는 해동문화예술촌으로 여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