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원정도박 혐의' 승리 경찰 출석…"심려 끼쳐 죄송"

2019-08-28     박민화 기자
해외

[박민화 기자]도박 의혹이 불거진 가수 승리가 오늘(28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기위해서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에 이어 내일은 양현석 YG 전 총괄프로듀서의 소환도 예정돼 있는가운데 이날 경찰에 출석한 승리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조사를 받기위해 건물로 들어섯다.

현장에는 백여 명이나 되는 많은 취재진이 승리를 기다리며 취재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양현석 YG 전 총괄프로듀서와 십 수억 원대의 도박을 했고,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도박 자금의 출처를 쫓아왔다.

이로써 승리는 지난 6월 검찰에 넘겨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횡령과 증거인멸교사 등을 포함해 모두 9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내일은 양현석 씨도 승리와 같은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또, 양 씨가 지난 2014년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