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8월 22일 20시 ”200만 관객 돌파!“

2019-08-23     모동신 기자
연일

[모동신 기자] 연일 매진 사례 속에 공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8월 22일 저녁 8시, 1,672회 공연에서 누적관객 2,000,475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캣츠>에 이어 한국 뮤지컬 역사상 2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최단 기간에 최다 관객을 모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 되었다.

8월 22일 목요일 저녁 8시 LG 아트센터에는 연인, 친구, 동료, 가족 혹은 나 홀로 공연장을 찾은 다양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2시간 40분의 시간 동안 관객들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공연을 즐겼고, 공연이 끝나자 뜨거운 박수로 무대에 화답했다.

전체 배우의 무대 인사가 끝나고 도나 역 최정원의 진행으로 2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배우 사인이 담긴 프로그램북’과 ‘<맘마미아!> OST’ 당첨자가 발표되고 마지막으로 ‘200만원 여행 상품권과 전체 배우와 사진 촬영’ 당첨자가 발표되었다. 배우 최정원은 “이렇게 멋진 뮤지컬이 15년 동안 공연될 수 있게 해준 제작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오늘이 있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 라며,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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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무대 인사가 끝난 후 뮤지컬 <맘마미아!>의 3막이라 불리는 커튼콜이 이어졌고,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마지막 무대를 즐겼다. 한편 공연이 종료된 후 전체 배우와 함께 기념 촬영을 마친 당첨 고객은 “오늘 공연을 보기 위해 두 딸과 함께 광주에서 올라왔다. 엔딩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당첨되어 너무 놀랍고 기쁘다”라며, “마치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것 같다“라는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15년 동안 1,600여 명의 스태프, 350여 명의 배우, 그리고 200만명의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뮤지컬 <맘마미아!>는 9월 14일을 끝으로 서울 공연이 종료된다. 그 후로 목포, 광주, 천안, 부산, 대전, 여수, 대구 등 지방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