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가을페스티벌서 ‘목포세계마당축제’ 즐겨보세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민간예술축제

2019-08-24     김현희

전라남도 목포시(시장 김종식)가 가을을 맞이해 ‘2019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을 개최한다. 축제의 첫 날인 8월 30일에는 ‘제19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그 서막을 연다. 맛의 도시, 낭만항구 목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9월 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목포 로데오광장, 만인계터, 오거리문화센터, 빛의거리 등 원도심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놀이 ‘별난만세’에서는 목포 4∙8 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유쾌한 난장 무대가 펼쳐지며, 폐막놀이 ‘고시레 파티’에서는 축제의 성공을 자축하고 시민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는 이른바 ‘맥막이 파티’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초청공연 또한 준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목포로컬스토리 4선, 파티운영, 돼지코 프로젝트, 프레 세계마당페스티벌 등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목포로컬스토리는 근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의 특별한 공간을 선정, 스토리로 입혀내 여행자들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종 선정된 목포로컬스토리 4선은 △고하도 목포감하원 ‘희생자 진혼제’ △조선미곡창고 ‘이동순 교수의 렉처콘서트 목포근대가요’ △양동교회 ‘시민야외극 나는 배고파 올시다!’ △대반동 방파제 ‘콘서트 추억의 핫플레이스’로 구성됐다.

축제에 즐거움을 더해줄 ‘파티운영’ 코너에서는 물총대첩, 물놀이장, 놀이퀘스트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조성한 ‘놀이왕국’과 핸드메이드 물품이 가득한 ‘프리마켓 오거리 시장’, 목포시민이 십시일반 모은 쌀로 빚은 술을 나누는 공간인 ‘시민의 술’ 등이 마련되어 여행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의 여러 프로그램을 축제기간 동안 연결해주는 로컬 플랫폼 ‘돼지코 프로젝트’ 또한 선보인다. 1897청춘창업협의체, 만인계마을기업, 독립영화관 시네마라운지MM, 무인카페 화가의 집, 교육문화생활공동체 함께평화, 도새재생지원센터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가한다.

김종식 목포 시장은 “목포 가을페스티벌은 목포에서 처음 시도하는 행사로 부산과 대구에 버금가는 축제로 만들겠다. 가을페스티벌의 시작인 세계마당축제는 지역과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2019 목포 가을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며 행복한 여행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