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새로운 기능 지원

2019-08-11     lukas 기자

‘업비트’ 암호화폐 거래소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근간으로 육성하는 자체 플랫폼 ‘루니버스’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한다. 

두나무의 루니버스 사업 담당 자회사인 람다256에 따르면 서비스 구독형 블록체인(BaaS; Blockchain-as-a-Service) 루니버스의 ‘BaaS 2.0’ 차별화를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에어드롭 도구’와 ‘볼트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루니버스 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 소개된 에어드롭 도구(Airdrop Tool)는 루니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파트너 업체가 토큰(암호화폐) 보유자에게 추가 배당(에어드롭)을 제공하기 쉽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보유 토큰 조회부터 토큰 전송, 이력 조회 등을 제공한다. 람다256은 이 서비스를 이번주 중 시작할 계획이다.

또 볼트(Vault) 서비스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토큰인 ‘사이드 토큰’ 활용시 복잡했던 절차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소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접속할 때마다 개별 인증값(Private Key)을 입력하도록 해 시스템에 가해지던 부담을 줄여주며 복잡한 인증값 대신 이를 대체하는 문구(Pass Phrase)를 통해 인증값을 불러오는 서비스이다. 보안성 수준에 따라 필요시 켜고 끌 수 있도록 한 점도 장점이다.

메인(플랫폼) 블록체인인 루니버스 체인 전체 상황을 파트너사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루니버스 스캔’은 대시버드와 탐색기 등을 제공, 서비스 제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사이드 스캔은 기존 오픈소스 기반에서 자체 개발로 전환해 서비스 지원을 강화했다.

또 ERC20 지원도 기존에 일부 기능에 제한됐던 것에서 전체 기능 지원으로 확장, 파트너사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람다256의 보안 파트너인 스타트업 ‘수호’가 개발한 형식 검증기(VeriSmart)도 최근 성능을 인정 받으며 정식 연동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재훈 람다256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루니버스 체인의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개발 작업을 진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