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두 논란' 호날두, 반성과 사과 없이 축구화 광고에 열중?

2019-08-11     이나라

'날강두 논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근황을 전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다. 자신이 등장하는 축구화 광고였다. 영상 속 호날두는 훈련장에서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를 제친 뒤 헤더로 골을 넣었다.

빠른 스피드를 강조하기 위해 호날두 주위에만 잔상을 남긴 것이 특징이다. 축구화는 하늘색이고, 호날두의 이름을 딴 'CR7'이라는 글씨도 눈에 띈다. 실제로 호날두는 자신의 이니셜과 등번호인 'CR7'을 브랜드로 내걸고 각종 사업에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축구팬들의 반응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에 부정적인 댓글을 달고 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호날두는 지난 달 26일 팀 K리그와 친선 경기에 뛰지 않았다. 계약상 위반 행동이었다.

호날두는 최소 45분 이상 뛰기로 돼 있었다. 당시 호날두는 친선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마저 피곤하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호날두는 한국 팬들에게 사과 한 마디 없이 자신의 근황을 SNS을 통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