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일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

-제천의 여름을 영화와 음악의 축제로 물들이다. -37개국 127편의 음악영화와 30여 팀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2019-08-09     모동신 기자
제15회

[제천=모동신 기자]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이 8일 오후 청풍호반무대에서 우중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 무대에는 이상천 조직위원장(제천시장)을 비롯해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크리스탈 정수정,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임강, 개막식 사회자 임원회와 손담비를 포함한 국내 감독 및 배우가 참석했다.

이상천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아 막을 올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3일까지 6일간 역대 최다 상영작인 37개국 127편의 음악영화와, 레게 강 같은 평화 (스컬&하하), 김창완 밴드, 휘성, 에일리 등의 탄탄한 라인업을 보여주는 30여 팀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무성영화와 생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 심야 디제잉 프로그램 '쿨나이트',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 이벤트까지 제천 시민들과 관람객에게 여름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허진호

개막식 무대 특별 공연으로 올해 개막작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의 출연 뮤지션인 키더스 아이, 윈스턴맥아너프, 픽시가 레드카펫 행사로 관객들과 만나며 개막식 무대에서도 특별 공연을 선보엿다.

올해 개막작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은 켄 부스, 윈스턴 맥아너프, 키더스 아이, 더 콩고스의 유명 리드보컬 세드릭 마이톤, 밥 말리 등 자메이카의 노장 뮤지션들이 ‘이나 데 야드’ 프로젝트를 위해 재회하여, 자신들의 히트곡을 다시 꺼내 독특한 어쿠스틱 앨범을 녹음한다. 다른 점 한 가지는 이번에는 레게의 새로운 세대들과 함께 마이크를 주고받는다.

홍보대사

레게 음악의 전설적인 연주자들의 멋진 음악과 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자메이카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펼쳐지며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이후 최고의 음악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는 〈한니발 라이징〉,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의 작품으로 주목 받은 피터 웨버 감독의 음악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