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2019-07-26     박다빈

하루 종일 컴퓨터를 하다 보면

포털의 도움을 심심찮게 받는다.

나에게 포털사이트는 직장 동료 같은 개념이다.

몇 년 전, 네이버가 실검 조작 의혹에 휩싸였을 때

충격을 받았다. 믿고 있던 친구가 경찰서에

잡혀 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 사안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실검을 조작할 수 있는 세력은 네이버가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를 어렴풋이 듣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아직도 네이버를 사용한다.

블로그는 안 하지만 포털로 사용한다.

국내 포털사이트들을 두고 말이 많은데

나는 거기에 관심을 두긴 하지만

그 관심을 딛고 이것저것 판단하지는 않는다.

다만 내가 한 가지 생각하는 점이 있는데

정도(正道)를 벗어난 것들이 결국에는

사양길을 걷고 만다는 것이다.

바르지 않은 것들의 민낯이 드러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