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승 실패...6.2이닝 8피안타 1실점

2019-07-27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다저스)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안타 8개, 볼넷 1개를 내주면서도 단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1대1 동점상황에서 교체됐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74로 조금 낮추면서 여전히 이 부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LA타임스가 27일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두 기교파 투수의 투수전을 호평했다.

 LA타임스는 경기 후 류현진과 아니발 산체스(워싱턴)의 투수전에 주목했다. 특히 두 선수가 강속구 투수가 아닌데도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며 "류현진과 산체스가 그들의 방식으로 강력한 타선을 제압하며 투수전을 벌였다"고 평가했다.

또 "산체스는 마지막 20타자를 연속으로 잡았다"면서 "그러나 끝내 리드는 잡지 못했다. 류현진이 위기를 모면했다"고 썼다. 산체스는 1회를 어렵게 시작했지만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