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블록스 카이져, 텐센트와 기술협력미팅 가져

2019-07-26     김건희

국내 블록체인 기업인 ㈜비즈블록스 카이져는 중국정부기관 3개, IT기업 5개, 거래소 2개, VC 2개, 블록체인 프로젝트팀 5개와의 미팅에서 블록체인 기술 협력과 글로벌 사업 로드맵에 대한 긴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26일 전했다.

그 중 비즈블록스 카이져는 중국 선전시 텐센트 본사건물에서 텐센트 내의 블록체인 분야 관계자, 핵심 기술 부서인 FIT와 기술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텐센트는 qq, wechat 등 월간 활동유저수가 20억명에 이르는 회사로써 온라인게임, SNS, 전자상거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까지 수많은 분야에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텐센트는 자사의 Supply Chain 기술을 심천 세무국과 협업으로 E-invoice를 발행해 관세거래에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80만이상의 E-invoice가 발행되어 상용화되고 있다.

텐센트는 자사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공공기관과 연동해 상용화한 만큼 데이터와 블록체인상의 핵심 프라이빗 키에 대한 보안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미팅에서는 비즈블록스가 가지고 있는 핵심 프라이빗 키 보안사업 중 BSM 시스템과 하드웨어 기반의 데이터보안 솔루션 시스템의 연동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텐센트 관계자는 “텐센트 블록체인의 키 보안부분 핵심인 Trust SQL은 TPS12,000의 속도를 자랑하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물류사업뿐만 아니라 금융, 지급결제까지 텐센트가 제공하는 모든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며, “이는 비즈블록스 카이져 핵심 키 보안시스템에서 사용중인 BSM시스템과 흡사한 시스템으로 구성돼 심도 있고 긴밀한 핵심 기술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과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보안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서로의 기술 활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즈블록스는 블록체인 프라이빗 핵심 키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독자적인 하드웨어(콜드) 기반의 보안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BSM 보안 시스템은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기업 및 기관 등에 특화되어 개발 됐으며, 현재 개인형 하드웨어(콜드)지갑 개발과 정보 보안사업,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종합 P2P 플랫폼 서비스 사업, 전자정부 구성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즈블록스의 블록체인 메인넷 (“Aiser Chain”)과 콜드월렛 기술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사업부를 신설해 B2C 플랫폼 사업자, 블록체인 프로젝트, 거래소 등과 계약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비즈블록스 카이져 정인영 대표는 “글로벌 텐센트와 비즈블록스 양측의 뛰어난 보안시스템 기술력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보안에 절대 안전지대는 없는 만큼 더욱 보안 기술연구에 몰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텐센트와 같은 훌륭하고 특화된 시스템을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 및 기술개발자들과 잦은 교류를 통한 기술적 협력과 비즈니스 협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